올해 87살의 김복녀 할머니는 가족 없이 홀로 지내며 순댓국 장사로 생계를 이어왔는데요.
최근 요양병원 입원을 결정했는데, 살고 있던 반지하방 보증금 3천만 원을 비롯해 전 재산 5천여만 원을 모두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습니다.
어렸을 때 부모와 형제를 잃고 홀로 지내며, 기초생활수급자로 넉넉하지 않은 삶을 이어왔지만, 지금껏 많은 이웃의 도움을 받아 어려운 순간 마다 이겨낼 수 있었다며, 그 고마움에 전 재산을 기부할 결심을 했다고 하는데요.
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줄 수 있는 모든 것을 주고 나니 여한이 없다는 김복녀 할머니.
이제 곁을 지켜주는 보호사와 함께 여생을 행복하게 보낼 계획이라고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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